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25일 전국 1백34개 사업장에서 오후 1시부터 네시간 동안 시한부 총파업을 벌였다.
이로 인해 현대자동차가 생산 차질로 3백70억원의 손실을 입는 등 자동차 업계의 피해가 컸다.
그러나 화섬업계 등 상당수 사업장에서는 노조원들이 파업 대열에서 대거 이탈해 조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노동부.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파업에는 현대자동차 노조원 2만5천여명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 5백명 등 모두 6만7천여명(집계)이 참여했다.
이는 민주노총이 당초 예상했던 10만명보다 훨씬 적은 것이다. 특히 두산중공업 등 일부 사업장에서는 노조 집행부만 파업에 참여하는 등 노조원의 이탈 현상이 두드러졌다.
정책기획부.산업부.전국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