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비수기에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 집값 오름폭 줄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9면

계절적으로 비수기를 맞고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됐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은 평균 0.09% 올라 전주(0.14%)보다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서대문(0.21%)·양천(0.20%)·강북(0.20%)·금천(0.17%)·성북구(0.14%) 등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서대문구는 인근 중구와 종로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가 늘면서 아파트 값이 뛰었다. 양천구에는 여의도에서 일하는 직장인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수도권(0.08%)도 상승폭이 전주(0.11%)보다 줄었다. 인천과 경기가 각각 0.08%, 0.07% 올랐다. 지역별로 인천 중구(0.23%), 인천 연수구(0.21%), 수원 팔달구(0.20%), 의정부(0.19%), 일산동구(0.18%), 이천(0.15%), 하남(0.14%)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10% 상승했다. 강북(0.34%)·영등포(0.26%)·서대문구(0.25%) 등지가 눈에 띄게 올랐다.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