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자폭 조끼 IS 전투원 동영상 "워싱턴 이어 뉴욕 공격"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파리 연쇄 테러 후 미국 워싱턴에 이어 뉴욕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

18일(현지시간) IS는 새로 공개한 영상에서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와 헤럴드스퀘어 등 거리를 공개했다. 영상 중간중간에는 공격을 준비하는 자폭 테러범과 수류탄을 들고 있는 IS 대원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또 IS 대원이 폭발물을 조립하는 장면과 자폭 테러범이 자살폭탄 테러 조끼로 보이는 옷의 지퍼를 채우는 장면도 포함되어 있었다.

영상 마지막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 연쇄 테러 후 IS를 규탄하는 모습이 나온다.

피터 도널드 뉴욕경찰(NYPD) 대변인은 “뉴욕시에 대한 구체적이고 신뢰할 만한 위협은 없다”며 “영상의 몇몇 장면은 과거에도 공개된 적이 있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