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에만 돈 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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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패턴이 달라졌다. 가장 두드러지는 현상은 외국인투자자들을 따라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외환위기 이후 개인들은 외국인이 국내 증시를 좌지우지하자 외국인의 매매 패턴를 따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 사상 둘째로 긴 17일간 순매수 행진을 했지만 개인들은 순매도(판 금액-산 금액)로 일관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개인들의 이 같은 변화를 외환위기 5년여 동안 외국인을 쫓아다니다 손해를 보면서 느낀 '학습효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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