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파업 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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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노사협상이 운행중단 8시간만에 타결돼 24일 오후부터 파업이 해소됐다.
대구지하철 노사 양측은 23일 오전 2시 30분부터 시작된 마라톤 협상끝에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이견을 해소, 24일 오후 1시 30분께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에따라 대구지하철 노조 조합원들은 이 날 오후부터 바로 현업에 복귀키로 해 비상기관사 투입 등으로 파행운영됐던 지하철 운행이 정상화 될 전망이다.

노사양측은 안전요원 확충 문제에 대해서는 공익근무요원을 우선 배치토록 하고 사령실에 모니터 요원 3명을 배치키로 합의했다.

또 노조측의 1인 승무제 폐지 및 2인 승무제 시행 요구에 대해서는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대구=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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