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귀클리닉 주최, 제3회 소리 국제 인공와우 심포지엄 열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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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귀클리닉이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교실이 후원하는 ‘제3회 소리 국제 인공와우 심포지엄’이 15일과 16일 이틀간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대강당과 소리귀클리닉 군자센터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2년 개최를 시작으로 2013년에 열린 두 번째 심포지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개최를 맞이했다. 이과학회를 이끄는 해외 각국의 석학들과 국내 주요 대학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들이 좌장 및 연자로 참석한다. 특히, 이번에는 이(耳) 분야의 최고의 권위자로 꼽히고 있는 벨기에의 폴반데하이닝 (Paul Van de Heyning) 교수가 참석하여 강의, 패널토의 그리고 라이브 수술시연을 할 예정이다. 점차 보편화 되고 있는 청력 보존술과 부분난청의 치료와 발전을 큰 주제로 소아부분난청의 청력보존과 잔존청력의 활용 그리고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일측성 난청과 이명의 치료로 활용되는 인공와우 수술에 대한 내용들을 다룰 예정이다. 이미 지난 두 번의 심포지엄을 통해 부분난청과 재활분야에서 임상적인 성장의 계기를 마련 한 바 있기에 이번에는 현재보다 더 발전된 의료기술과 더 높아진 의료 수준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둘째 날에는 전영명 원장과 벨기에의 폴반데하이닝 (Paul Van de Heyning)교수의 집도로 EAS 인공와우 라이브 수술을 시연한다. 수술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수술 집도의와 심포지엄 참석자들의 쌍방향 토론도 진행된다. 또, 수술과 함께 꼭 필요한 매핑, 언어치료, 음악치료 등 재활에 대한 강의와 토론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소리귀클리닉 전영명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현재 인공와우수술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의사, 청각사 그리고 재활치료사가 함께 깊이 있는 지식과 경험을 배우고 나눌 수 있는 자리”라며 “더불어 첨단기술 교류와 인공와우 수술의 더 나은 미래를 논의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분난청의 유일한 치료법인 EAS/Hybrid Implant는 전 세계적으로도 일부 인공와우센터에서만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고난도의 수술이다. 대상자의 선정과 수술 후 재활프로그램의 운영 등에 매우 높은 전문성을 요하는 수술법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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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영 기자 jyba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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