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한인 학생, "총기 난사하겠다" 메시지 보냈다 체포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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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한국계 학생 테일러 김(18)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하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친구에게 보냈다가 테러 위협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오마하 경찰이 밝혔다.

KETV 오마하는 3일(현지시간) 오마하 센트럴 미들 스쿨 병설 청소년성인프로그램(Youth Adult Program) 수업을 듣다 중퇴한 테일러 김이 지난달 30일 친구에게 "이 프로그램에 다니는 모든 학생들을 증오한다. 11월2일 학교를 찾아가 총기를 난사하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가 친구가 경찰에 신고함에 따라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오마하 경찰은 11월2일 오전 9시(현지시간)께 학교에서 그를 체포, 더글러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했다.

테일러 김에게는 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으며 오는 20일 예비 심문이 열릴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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