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고가 철거 공사 86% "교통불편 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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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서울시는 22일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최근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6.4%가 "청계고가 철거에 따른 교통불편을 감수하겠다"는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교통불편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응답은 44.9%, '어느 정도 감수하겠다'는 41.5%였다. 이는 지난 1월 실시된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같은 설문에 대한 조사 결과(81.6%) 보다 4.8%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또 현재 청계고가를 이용하는 시민 가운데 '철거 후 도심 통행 때 자가용 대신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겠다'는 사람은 58.8%로 나왔다. '승용차로 우회도로를 통해 다니겠다'는 응답자는 38.7%였다.

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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