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안보는 여러분이…"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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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안보는 여러분이 책임지고 경제는 내가 책임져 대한민국의 팔자를 바꿔보자."-노무현 대통령, 군 장성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클린턴에 대한 특검이 '르윈스키 스캔들'로 변질한 것처럼 우리도 특검을 계속한다면 '박지원 스캔들'로 전락할 게 뻔하다."-김근태 민주당의원, 대북송금 특검 연장 반대입장을 설명하며.

▷"개복해 암덩어리를 보고도 그냥 덮자는 격."-엄호성 한나라당 의원, 대통령과 여권이 대북송금 특검 연장에 부정적인 것을 비판하며.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되지 불을 지를 필요까지 있나."-박상천 민주당 의원, 신주류의 '민주당 해체론'은 말도 안 된다며.

▷"노조가 국민과 정부를 상대로 협박하고 있는 것이다."-건교부 관계자, 철도 부채 13조원을 정부가 떠맡으라며 파업을 선언한 것을 지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