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반기엔 더 오를듯"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6면

종합주가지수가 하반기 중 당초 예상치보다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증권사들이 늘고 있다.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이 17일째 주식을 사들이는 등 증시 여건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지난 3월 800 초반으로 제시했던 하반기 종합주가지수 전망치를 곧 850으로 올릴 예정이다. 한국 증시의 흐름을 좌우하는 반도체가격의 상승 시기가 앞당겨졌고, 북한 핵 문제 등 고유 악재들이 가라앉은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동원증권도 800이었던 전망치를 최근 800~850으로 올렸고, 대우증권은 3분기 중 630~760으로 잡았던 전망치를 외국인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시각 변화와 부동자금의 유입 가능성에 따라 소폭 상향 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