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사태악화 韓·中이 막아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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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20일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반대하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지지한다"며 "(주변국들이)북한의 안전에 대한 관심도 보장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胡주석은 중국을 방문 중인 민주당 정대철(鄭大哲)대표와 만나 이같이 말하고 "북한과 미국은 큰 이견이 있는데, 해법이 비슷한 중국과 한국이 북.미가 사태를 더 악화시키는 행동을 하지 말도록 어떻게 해서든지 양국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鄭대표는 "북한이 다자틀 내에서 대화할 수 있도록 북한을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다.

베이징=신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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