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본격 장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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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북상하는 22일 밤 전국이 차차 흐려지기 시작해 23일부터 전국이 장마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20일 예보했다.

이에 따라 23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으며, 이 비는 24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소델로의 영향으로 약화됐던 장마전선이 한반도로 일시 북상하면서 23~24일 전국에 비를 뿌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마전선이 소강상태에 들어가는 25일 비는 그치겠지만 27일 이후 다시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편 주말과 휴일인 21~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이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 주위의 따뜻한 공기가 우리나라에 모이는 데다 맑은 날씨로 일사량이 늘어나 예년보다 2~3도 높은 기온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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