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서평] '우리 옷과 장신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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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옷과 장신구(이경자.홍나영.장숙환 지음, 열화당, 6만원)=몇 장만이라도 들춰보라. 지질.장정과 인쇄.편집에서 이렇게 정갈하고 고급스럽다니 하는 탄성이 나올 것이다. 장인적 손길로 매만져있어 최근 선뵌 단행본들 중에서 '종이 책의 위엄'까지 풍기는 이 책의 부제는 '한국전통복식, 그 원형의 미학과 실제'. 옷과 장신구에 묻어있는 문화사적 의미까지를 담아내는데 성공했다는 점이 더욱 눈길을 끈다. 수록된 사진들은 이화여대 박물관의 소장품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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