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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계 금융시장 어떻게 될까…글로벌마켓 공개토크쇼

중앙일보

입력

지난 10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신흥국 대표들은 “빨리 금리 (미국의) 인상을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 것이 반가운 일은 아니지만, 금리 인상에 뜸을 들이면서 불확실성을 키우는 것보다는 낫다는 논리였다.

총회에 참석한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은 이에 “금리인상에 대한 이머징마켓의 준비가 충분히 된 것 같다”며 “나를 포함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대부분은 연내에 금리를 올릴 만한 경제환경이 올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금리 인상은)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다”며 “연내 금리인상은 전망일 뿐이지 약속은 아니다”라고 모호한 답변을 했다.

미국 연준의 속셈은 무엇일까.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리기는 할까. 이런 불확실성 속에 세계 금융시장은 어떻게 될까.

국제경제 분석 전문매체 ‘글로벌모니터’는 오는 29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대강당에서 ‘제6회 글로벌마켓 공개 토크쇼’를 열고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미국의 10월 FOMC 회의 결과가 나오는 바로 그날이다. 글로벌모니터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상 전후의 금융시장 모습을 예상하고, 자산시장에서 어떤 기회와 위험이 발생할지 해답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 미칠 영향과 미국에 돌아올 부메랑은 어느 정도일지,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어느 시장에서 가장 먼저 발생하며 그 ‘충격’은 어떤 양상일지,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은 어느 길을 향해 가야할 지 등이 이번 토크쇼에서 다룰 주요 이슈다.

이진우 GFM투자연구소 소장· 감한진 KTB투자증권 수석 연구위원·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파트장· 안근모 글로벌모니터 편집장· 이공순 글로벌모니터 조사연구실장 등이 '미국 금리인상? 판도라 상자가 열린다!'를 주제로 토론을 한다. 참가비는 무료.

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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