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월드컵 휘장 비리 前기자 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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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지검 특수1부는 2002 월드컵휘장 사업권 비리와 관련, 사업자인 CPP코리아의 정치인 금품 로비에 개입한 혐의로 모 신문사 전직 지방주재기자 朴모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朴씨를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朴씨는 2000년 CPP코리아가 월드컵 휘장 지역총판업체와 납품업체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국회의원 2명과 모 지방자치단체장에게 CPP코리아측 로비자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朴씨는 또 월드컵 휘장의 제주지역총판권을 모 업체가 딸 수 있게 연결해 주고 업체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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