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JTBC] 일상생활 깊게 파고든 ‘몰카 범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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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탐사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생활 속에 깊게 파고든 몰카 범죄의 심각성을 짚어본다.

지난 9월 한 유명 연예인의 성관계 동영상이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뜨겁게 달구며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그 사이 한 신혼부부의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동영상을 통해 얼굴이 적나라하게 공개된 여성은 신혼 주부였다. 결혼 전 알고 지내던 남성과의 사생활 영상이 유출되면서 여성은 하루 하루를 고통 속에서 지내게 됐다. 남편 역시 눈만 뜨면 컴퓨터 앞에 앉아 아내의 동영상을 삭제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그런 남편을 보며 아내는 “죽고 싶다”는 심정을 털어놨다.

IT 기술의 발전과 함께 몰카 촬영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다. 피해자들은 죄인처럼 살아가지만 정작 이에 대한 처벌과 대안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 제작진은 생활 속에 파고든 몰카 범죄의 심각성을 짚어봤다. 또한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입수한 충격적인 유통 실태를 낱낱이 공개한다. 18일 오후 11시 확인할 수 있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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