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브리핑] 박민규, KB바둑리그 10월 MVP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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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KB바둑리그 10월 MVP

박민규(21) 4단이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0월 MVP에 선정됐다. 지난해 11월에 이은 두 번째 MVP 달성이다. 티브로드의 박 4단은 2일 열린 18라운드 최종 대국에서 포스코켐텍의 김명훈 2단에게 승리하며 팀의 3대 2 승리에 공헌했다.

박 4단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바둑판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박 4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VP를 받게 돼서 기쁘다”며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있지만 우리 팀이 강하기 때문에 이길 자신이 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정환·이세돌 하이원배 4강행

박정환·이세돌·박영훈·홍성지 9단이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4강에 진출했다. 12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명인전 본선 8강전에서 이세돌 9단은 박진솔 6단에게 백 불계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4강에 올랐다. 박영훈 9단과 홍성지 9단이 각각 민상연 4단과 변상일 4단을 흑 불계승으로 꺾었고, 이어 박정환 9단이 김현찬 4단에게 백 불계승하며 4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달 8일부터 3번기로 열리는 준결승전에서는 박정환 9단이 홍성지 9단과, 이세돌 9단이 박영훈 9단과 맞붙는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원이다.

박영훈·김지석 렛츠런파크 16강

2015 렛츠런파크배 본선 32강전이 14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한국 랭킹 10위권 안에서는 3위 박영훈 9단, 4위 김지석 9단, 6위 강동윤 9단, 7위 안성준 6단이 16강에 올랐다. 각각 이희성 9단, 신민준 3단, 강승민 4단, 서중휘 5단을 꺾었다. 16강전은 16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우승 상금 8000만원, 준우승 상금 2000만원.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 지난 대회에서는 이세돌 9단이 강동윤 9단을 종합전적 2대 1로 이기고 초대 챔피언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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