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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안숙선·박향숙씨 등 삼성행복대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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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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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정숙, 안숙선, 박향숙.

김정숙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이 7일 ‘2015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삼성은 매년 사회공익과 학술·예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낸 여성리더와 청소년에게 행복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공익·학술·예술분야 탁월한 업적

 삼성은 여성선도상에 김정숙 회장을 선정한 것을 비롯해 ▶여성창조상 안숙선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가족화목상 박향숙 한국시각장애인 여성연합회 공동대표 ▶청소년상 원종건(경희대)·윤정현(부산남고)·강민주(광주 중앙고)·전유정(강원 생활과학고)·황윤하(천안여중) 등을 수상자로 확정했다.

 김정숙 회장은 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를 설립해 여성의 사회적 의식을 고취하고 차세대 여성 정치 후보를 양성하는 데 노력해 왔고, 안숙선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이자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판소리 대가이다.

 박향숙 공동대표는 본인이 시각장애인이면서도 17년 동안 심장병과 뇌졸중에 걸린 시부모를 극진히 간병했으며, 원종건 학생을 포함한 청소년 수상자 5명은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부모를 극진히 모시며 학업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삼성은 다음 달 5일 오후 3시 삼성생명 콘퍼런스 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함종선 기자 js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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