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미국 시장 안정적 … 달러화 자산에 집중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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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자산 투자펀드인 ‘대신 글로벌스트래티지 멀티에셋펀드’는 미국 러셀인베스트먼트의 자문을 받아 달러화 자산과 글로벌 인컴형 자산에 집중 투자하는 재간접형 상품이다. [사진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회사 차원에서 달러 자산에 대한 투자확대를 권하고 있다. 지금까지 투자지역에 대한 고려가 우선돼 왔지만 이제는 통화 관점의 글로벌 투자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이 달러 자산에 투자하라고 권하는 이유는 세 가지다.

먼저 최소 1년 이상의 장기투자 관점에서 미국이 다른 지역보다 확실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해서다. 대신증권은 미국이 올 한해 경제성장률 3%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장의 지속성 측면에서도 미국이 글로벌경제의 중심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물인터넷, 셰일가스, 전기차, 바이오기술 등의 성장이 미국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달러는 급격한 환경 변화에도 실질 자산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경제 회복의 대안이 미국이 유일할 것으로 보는 심리가 강하게 형성된다면 달러 자산의 가치는 더 상승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신증권은 달러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를 위해 여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이 달러자산 투자펀드, 달러RP, 달러ELS 등이 있다.

달러자산 투자펀드인 ‘대신 글로벌스트래티지 멀티에셋펀드’는 미국 러셀인베스트먼트의 자문을 받아 달러화 자산과 글로벌 인컴형 자산에 집중 투자하는 재간접형 상품이다. 달러와 인컴자산을 멀티에셋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투자한다. 미국 중심의 글로벌 주식과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펀드와 부동산, 인프라 등 인컴형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에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글로벌 매크로 펀드와 미국 채권 및 달러 등 유동성에도 투자한다.

대신증권 최광철 상품기획부장은 “이 상품은 대신증권의 전략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달러에 투자하는 다양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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