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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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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소설·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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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박완서 외 지음, 한길사, 228쪽, 1만3000원)=‘메밀칼싹두기, 강된장, 호박잎쌈’을 인생 최고 음식으로 꼽은 박완서, 묵밥을 먹으며 식격(食格)을 깨달은 성석제 등 작가 열 세 명의 밥상을 소개한다. 2004년 출간작에 요리사 박찬일씨의 글을 더해 펴냈다.

아비 그리울 때 보라(김탁환 지음, 난다, 228쪽, 1만2000원)=『혁명』 『목격자』를 쓴 소설가 김탁환의 첫 산문집. 지면에 발표한 칼럼 50편을 추려 엮었다. 세상과 인간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이 담겼다.

나이듦이 고맙다(김동길 지음, 두란노, 232쪽, 1만1000원)=연세대 명예교수인 김동길 박사가 나이듦의 의미와 노년기를 맞는 감회를 풀어놓는다. 사람에겐 자신의 사명이 있으며 노년의 시간이란 그 사명을 완성해 가는 귀한 시간이라고 말한다.

인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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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인문학 50(오명환 지음, 나무와 숲, 366쪽, 1만5000원)=국내 대표적인 방송 편성 전문가로 활약했던 저자가 한국 TV드라마 50년을 맞아 드라마에 대한 역사적, 사회문화적 성찰을 담은 글을 모았다. 드라마 비평의 새 가이드를 제시한다.

우리 집의 세계화(차인석 지음, 문학과지성사, 184쪽, 1만2000원)=차인석 서울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공존의 철학을 말한다. ‘우리 집의 세계화’는 저자의 철학을 개념화한 말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그 다름을 받아들이는 관용을 강조한다.

우주에서 떨어진 주소록(팀 라드퍼드 지음, 김학영 옮김, 샘터, 400쪽. 1만7000원)=영국 신문 가디언의 예술과 문학, 과학 분야 편집자로 일한 저자가 자신이 있는 장소에서 출발해 마을과 대륙, 행성과 우주로 대상 범위를 확장하며 풀어놓는 문명사.

예술·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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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52가지(최은규 지음, 소울메이트, 420쪽, 1만6000원)=바이올린 연주자이기도 한 음악 칼럼니스트 최은규가 클래식 음악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오케스트라 자리 배치는 어떻게 하나’ 등을 역사적 배경과 함께 설명한다.

똑똑한 사람들이 왜 이상한 것을 믿을까(사이먼 싱·에트차르트 에른스트 지음, 한상연 옮김, 윤출판, 394쪽, 1만6000원)=대체의학,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과학적 검증을 통과한 진짜 치료법과 검증에 실패한 가짜 이야기를 통해 대체의학의 실체를 조망한다.

과학·아동

어린이를 위한 헷갈리는 우리말 100(배상복 글, 김현철 그림, 이케이북, 216쪽, 1만5000원)=중앙일보 어문연구소 기자인 저자가 쓴 어린이를 위한 우리말 안내서. 비슷한 말 구분해 쓰기, 헷갈리는 띄어쓰기 정복하기, 틀리기 쉬운 말 바로 쓰기 등 세 주제로 나눠 그림과 함께 문제 형식으로 실었다.

모든 사람을 위한 지진이야기(이기화 지음, 사이언스북스, 320쪽, 1만7500원)=15~18세기에는 한반도에도 활발한 지진 활동이 있었다. 지진 연구에 평생을 바친 저자가 지진의 역사에서 출발, 지진 발생의 이론, 한반도에서의 지진 가능성 등 12장에 걸쳐 지진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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