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의령투우협회 이춘희 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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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사람들이 투우를 즐기면서 진정한 농촌 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결정돼야 합니다.”

의령투우협회 이춘희 회장(59·사진)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경기장 유치를 바라고 있다.

그는 “의령군에 투우장이 오면 인구도 늘고 쇠퇴해 가는 농촌을 될 살릴 수 있는 기회”라며 “의령은 투우장 외에 지역발전을 이끌 뚜렷한 묘책을 찾을 수 없다”고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는 “농촌의 향수를 느끼려는 관람객들을 위해 농촌지역에 투우장이 들어서야 한다”며 “의령군이 경남지역의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1985년 창립된 의령투우협회의 창립회원인 그는 2대째 싸움소를 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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