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함량 0~2%, 저지방우유 폭 넓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5면

매일유업
지방 줄이고 칼슘은 2배 강화
다이어트 위한 무지방 제품도

기사 이미지

[사진 매일유업. 매일유업은 연령·취향·건강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다양한 저지방우유를 출시했다.]

우유는 칼슘·비타민·단백질 등이 풍부해 대표적인 완전식품으로 꼽힌다. 특히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한국인은 우유 섭취에 관심을 기울이는 게 좋다. 하지만 우유에 함유된 지방 때문에 우유 섭취를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 지방을 함량별로 다양하게 세분화한 매일우유의 저지방우유가 답이 될 수 있다.

저지방우유란 우유의 유지방 함량이 2.6% 이하인 우유를 말한다. 한국영양학회에서 2010년 발표한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성인(19~29세 여자 기준)과 유아(3~5세 기준) 모두 하루에 일반 우유 2~3컵을 마실 경우 일일 지방 섭취량의 절반 이상이 채워진다. 이를 저지방우유로 바꾸면 약 50%의 지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올바른 우유 마시기 습관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만 2세부터 저지방우유를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미국소아과학회는 만 2세 이전에는 지방·칼슘·비타민 등을 적절히 공급하기 위해 일반우유를 하루 500ml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만 2세부터는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유제품을 저지방으로 바꿔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그러나 일반우유의 고소한 맛에 익숙해서 저지방우유로 바꾸면 마시기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매일유업은 일반우유 외에 ▶우유의 고소한 맛은 살리고 지방 함량은 반으로 낮춘 저지방(2%)을 포함해 ▶깔끔한 우유 맛이 특징인 저지방(1%) ▶영양 밸런스를 맞추면서 다이어트를 위한 무지방(0%)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을 갖춰 소비자들이 연령·취향·건강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매일우유 저지방라인은 일반우유 대비 지방은 줄이고 칼슘은 2배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방 함량에 따라 제품 전면에 숫자로 표기해 저지방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용량은 소비자들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200ml, 온 가족이 넉넉하게 마실 수 있는 1000ml 두 가지 용량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900ml부터 1000ml 용량의 경우 패키지 규격이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100ml 기준 한 컵의 용량 차이가 나기 때문에 구입 시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

▶‘저지방&고칼슘2%’는 저지방우유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지방 부담은 줄이면서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만 2세 아이부터 성장기 청소년과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마실 수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매일유업 저지방라인 전체 매출 중 4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상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저지방우유를 마실 수 있는 ‘저지방&고칼슘2%’ 멸균우유를 출시했다.

▶‘저지방&고칼슘1%’는 평생 건강을 위해 자기 관리에 철저한 성인들에게 적합하며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무지방&고칼슘0%’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영양은 챙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우유의 풍부한 영양 성분은 그대로 남기고 지방만 제거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올해부터 100세 시대에 걸맞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기 위해 ‘만2세부터 2% 저지방우유를 하루 2잔 섭취하자’는 의미의 ‘2-2-2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고열량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현대인들이 매일 마시는 우유부터 지방 함량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 저지방(2%) 우유로 바꿔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2-2-2 캠페인은 지난 2월부터 매월 건강한 우유 섭취 방법을 제안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아침식사를 챙기자는 의미로 켈로그와 공동으로 진행한 ‘아침 거르지 마세요’ 이벤트, 여름철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을 위해 CJ제일제당의 H.O.P.E 다이어트 쿠키와 저지방우유를 통한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제안한 ‘2배 더 건강한 다이어트’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웅진플레이도시와 함께 저지방우유로 건강하게 몸매를 가꾸고 워터파크로 여름 휴가를 떠나자는 취지로 ‘2배 더 건강한 여름휴가’ 이벤트를 실시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