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U대회 해외 선수단 사스안전 증명서 받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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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오는 8월 21일부터 열리는 대구U대회 참가 선수단 중 사스감염 위험지역에서 입국하는 선수들은 사스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증명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16일 대구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FISU(세계대학스포츠연맹) 측과 사스관리대책을 협의한 결과 감염위험지역의 선수들에 대해 입국시 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증명을 요구키로 했다.

사스감염 위험지역은 대회 한달 이전 현재를 기준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지역을 적용키로 했다.

현재 WHO가 지정한 위험지역은 베이징·홍콩·타이완·토론토 등 4곳으로 이 지역 모두 독자적으로 이번 U대회 참가를 신청해 놓았다.

대구U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증명을 국가별 선수단 전체에 대해 요구할 지 아니면 특정 도시 출신 입국자만 요구할 지는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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