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의가사 제대, 이유는? "강박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조울증 등"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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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윙스 페이스북]

 
래퍼 스윙스가 의병 전역을 해서 화제다.

스윙스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9월 4일 현역복무부적합심의를 받고 제2국민역, 즉 군 생활 11개월 정도를 남기고 제대를 했다”며 의병전역 사실을 전했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정신질환에 시달려온 그는 지금까지도 치료를 받는 중이며, 군대에서도 이로 인한 심적 스트레스가 큰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강박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주요우울증, 조울증 등 여러 가지 정신질환으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치료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훈련소에서부터 쭉 약을 복용하고, 감정기복이 폭력적인 선에서 또 확 내려앉아 극도로 우울해졌다가, 또 환희로 올라갔다가 다시 우는 모습의 연속이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키웠다.

[사진 스윙스 인스타그램]

한편 스윙스는 지난 5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은 면회 중”이라며 “아 맞다. 4개월 차 내 후임으로 슈주(슈퍼주니어) 신동희(신동) 이병 3군사령부 군악대에 2주전에 왔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한 바 있다.

스윙스 의가사 제대
[사진=스윙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캡처]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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