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제약·바이오 최악의 날…낙폭 최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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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24일 연속 매도세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했다.

8일 코스닥지수는 10.58포인트(-1.63%) 넘게 급락하며 640선을 내줬다.

장중 한때 2% 넘게 낙폭을 키우기도 했던 점을 감안하면 638.22로 장을 마감한 건 다행이라고 할 정도다.

특히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의약품 업종과 제약 업종이 -5.68%, -3.73%로 모든 업종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에선 제약·바이오업종 총 57개 주 가운데 5개 업체를 제외한 52개 업체가 모두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내림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2000원(-2.96%) 내린 6만5600원으로, 다시 하루 만에 다음카카오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메디톡스와 바이로메드 역시 각각 -6.21%, -5.93%로 충격이 컸다.

코오롱생명과학 -5.26%, 휴온스 -8.48%, 코미팜 -5.65%, 펩트론 -8.51%, 제노포커스 -8.21% 등 대부분이 5%가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젬백스 -3.99%, 씨젠 -1.38%, 마크로젠 -0.32%, 차바이오텍 -1.82%, 파마리서치프로젝트 -0.45%, 랩지노믹스 -4.76% 등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1억원, 55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375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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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기자 kim.jingu@jon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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