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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 본다] 가을과 어울리는 재즈 공연

중앙일보

입력

포플레이

1. 재즈그룹 포플레이의 결성 25주년 내한공연

밥 제임스(건반), 척 롭(기타), 하비 메이슨(드럼), 네이던 이스트(베이스). 각 분야 최정상에 있는 재즈 연주자 네 명이 1991년 만나 팀을 이뤘다. 사람들은 잠깐의 활동이라고 생각했지만,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 그간 10개의 정규앨범을 냈다. 이번 공연은 결성 25주년 기념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열린다. 3년 만의 방한이고, 7번째 공연이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수원 등 지방공연도 갖는다. 서울 공연에서 스윗소로우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포플레이 내한공연=9월 9일 오후 7시 30분(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1일 오후 8시(부산시민회관 대극장), 12일 오후 7시(수원 경기도 문화의전당 대극장), 7만7000~14만3000원. 1544-1555.

2. 문화재 공간에서 듣는 재즈 음악
재즈 보컬리스트 이부영과 피아니스트이자, 버클리 음대 교수인 바딤 네셀로프스키의 합동공연이다.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대한성공회 서울 주교좌 성당에서 열린다. 별도의 음향장치 없는, 옛 공간에서 울리는 재즈음을 만끽할 수 있다. 이부영은 최근 낸 앨범 '리틀 스타(Little Star)'의 발매 기념 차 공연을 마련했다. 그는 네셀로프스키의 연주 영상에 매료돼 공동 작업을 제안해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
◇이부영, 바딤 네셀로브스키 콘서트= 9월 9일 오후 8시, 서울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4만4000~5만5000원. 02-941-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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