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IT 업계 대표적인 창업자 '회사 자금 횡령 혐의'로 내사

중앙일보

입력

 
국내 IT 업계의 대표적인 창업자 A씨에 대해 검찰이 내사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는 A씨가 회사 자금을 횡령해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 법무부에 A씨의 금융거래 자료 등 형사사법 공조를 요청했다.

검찰은 A씨가 2006~2007년 미국 법인 대표로 재직하며 회삿돈을 횡령해 도박자금으로 사용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미국 법무부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A씨의 회사 관계자는 "수년전부터 관련 의혹이 불거지고 있지만 사실무근으로 판명난 사안으로 A씨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김백기 기자 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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