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회 맞는 '그것이 알고싶다', 역대 MC 중 연기자 많은 이유 알고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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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000회 [사진 일간스포츠]

'그것이 알고싶다' 1000회

민인식 SBS 교양국장이 '그것이 알고싶다'에 연기자 MC가 유독 많은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더 브릴리에에서 SBS '그것이 알고싶다' 10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재 MC를 맡고 있는 김상중을 비롯해 초대 MC 문성근, 5대 MC 정진영이 참석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초대 MC 문성근으로 시작해, 4대도 문성근, 5대 정진영, 6대 박상원, 7대 김상중 등 역대 MC 중 연기자들이 많았다.

민인식 SBS 교양국장은 "역대 MC가 다 그렇겠지만 '그것이 알고싶다' MC들 중엔 연기자들이 많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더 감정적으로 잘 전달되기 위함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민 국장은 이어 현재 MC 김상중에 대해 "엄숙한 분위기가 보다 유연해진 시대가 아닌가. 김상중이 좀 더 대중적이고 젊은 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아이콘 적인 역할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 무게감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날 '그것이 알고싶다' 역대 MC로서 '그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문성근은 “민주주의가 제대로 굴러가는데 방해 요소가 되는 것이 '그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정진영은 “우리의 소망이 아닐까 싶다. 아픔, 치부를 이야기하는 것. 그리고 그걸 넘어서 우리가 도달해야 할 지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상중은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것이라 생각한다. 정치, 사회, 경제, 모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1992년 3월 첫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1000회를 이어오면서 사회, 종교 분야 뿐 아니라 학대받은 아이들, 성적 소수자, 인권유린 피해자, 희귀 질환 환자, 미제 사건 범죄 피해자 등 다양한 이슈들을 다뤄왔다.

'그것이 알고싶다' 1000회는 오는 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그것이 알고싶다' 1000회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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