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8개 몰아친 데이, 페덱스컵 1차전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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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제이슨 데이(28·호주)가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의 플레인필드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더 바클레이스에서 합계 19언더파로 우승했다. 2주 전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데이는 마지막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냈다. 우승상금은 148만5000달러(약 17억원).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였던 배상문(29)은 최종일 2타를 잃고 합계 9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페덱스컵 포인트 1391점을 기록하며 전체 23위에 랭크돼 무난히 플레이오프 2차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00명만 나설 수 있다.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합계 13언더파로 2위, 버바 왓슨(미국)이 합계 11언더파 3위를 차지했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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