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주춤했던 서울·경기 아파트 값 상승 폭 다시 커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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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휴가철이 끝나가면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이 다시 커지고 있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은 평균 0.15% 올랐다. 전주(0.11%)보다 오름폭이 커졌고 3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성북구(0.27%), 영등포구(0.26%), 서초구(0.25%)가 많이 올랐다. 성북구에선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면서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꾸준하다. 서초구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몰렸다.

 경기도(0.13%)와 인천(0.17%)도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 하남(0.34%), 광명(0.33%), 안산 상록구(0.24%), 안양 만안구(0.24%), 용인 수지구(0.23%), 인천 계양구(0.23%), 인천 서구(0.23%) 등지가 많이 올랐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2% 상승했다. 성북구(0.34%), 구로구(0.32%), 도봉구(0.29%), 영등포구(0.29%), 금천구(0.28%), 송파구(0.22%), 강남구(0.16%), 서초구(0.06%) 등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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