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운동선수 노린 속옷 투시카메라 등장 ‘경악’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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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범죄가 급증하면서 그 심각성을 날로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몰카사진들이 유출돼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바로 첨단 투시카메라를 이용해 여자 운동선수들의 속옷을 촬영한 사진들이 그것이다.

투시카메라를 통한 몰카사진들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이번 여자 운동선수들처럼 완벽하게 투시된 경우는 없었다. 유출된 사진들을 보면 유니폼 속을 완벽하게 투시해 속옷의 형태는 물론 무늬까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화질이 선명하다. 이는 이전 투시카메라와는 다른 첨단 투시카메라가 사용됐다고 할 수 있다.

이 몰카사진들을 본 네티즌들도 화질에 대해서 만큼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촬영장소도 다양하다. 육상경기장, 배구경기장 등 여자 선수들이 있는 경기장이라면 어디든지 가리지 않고 카메라를 들이댔다. 선수들은 투시카메라의 존재를 당연히 알지 못했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촬영된 선수들이 국내 선수들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사용된 투시카메라의 놀라운 성능을 봤을 때 국내는 아닐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편이다. 국내인지 아닌지를 떠나 이런 첨단장비가 사용됐다는 것은 참으로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여름의 끝물이라도 파렴치범들의 몰카범죄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런 첨단장비가 사용된다면 개인이 아무리 주의를 기울인다고 해서 몰카범죄의 피해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몰카범죄 자체를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처벌이 필요할 듯 싶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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