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K타운 한인소유 윌셔갤러리아 5000만 달러에 매각, 에스크로 중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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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의 윌셔갤러리아(사진) 매각을 위한 에스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대인 투자그룹이 LA한인타운 윌셔와 뉴햄프셔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윌셔갤러리아(3420 Wilshire Blvd.)를 5000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현재 에스크로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중에 절차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윌셔갤러리아는 1996년 하기환 대표가 구입해 지금까지 소유하고 있으며 건물 뒤편에 대형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뉴코아(NEWKOA) LLC 소유로 대지는 2.15에이커에 달하며,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5층 등 총 6개층 구조에 총면적 13만8730스퀘어피트다. 현재 커피숍, 스파, 노래방, 사진스튜디오, 미용실, 식당, 주점 등이 입점해 있다.

인수한 유대인 투자그룹은 주차장 부지에 주상복합이나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며, 기존 건물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친 후 은행 지점 유치 등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윌셔갤러리아 인근에는 부동산 개발업체인 센추리웨스트 파트너스사의 K2LA 아파트가 총 3개 동 있으며, 지난해에는 윌셔와 버몬트에 고층 아파트 '더 버몬트'가 오픈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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