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머리 감기, 샴푸 없이 ‘노푸’…효과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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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머리 감기’ [사진 중앙포토DB]
‘올바른 머리 감기’ [사진 중앙포토DB]

올바른 머리 감기, ‘노푸’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올바른 머리 감기 방법이 화제다.

최근에는 ‘노푸(No Shampoo의 줄임말)‘ 샴푸법도 주목을 받고 있다. 샴푸가 아닌 물을 이용한 머리 감기 방법이다.

노푸를 장기간 시행하고 있는 사람들의 경험담에 따르면 노푸 시 머리숱이 많아지고, 모발의 굵기도 굵어진다고 한다. 또 안정기에 접어들면 노푸 초기에 생길 수 있는 머리 냄새와 비듬 등도 사라진다고 전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모두에게 노푸가 좋은 것이 아니라 어떤 방식이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것이고, 그런 노푸를 하는 사람의 두피의 특징에 의해서도 노푸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노푸는 물로만 씻는 것과 천연 재료를 이용해 씻는 방법이 있다. 천연 재료를 이용해 씻으려면 일단 샴푸 대신 베이킹소다 1~2스푼을 희석한 물 1 컵, 린스 대신 식초 반 스푼을 희석한 물 1컵이 필요하다.

따뜻한 물로 두피 마사지를 한 후 베이킹소다를 희석한 물로 머리를 샴푸한다. 2~3번 정도 물로 깨끗하게 헹군 뒤 식초물을 머리카락에 묻혀 린스한다. 충분한 마사지 후 따뜻한 물로 깨끗히 헹궈낸다. 이어 차가운 물로 다시 한 번 헹궈준다. 꼼꼼히 헹구지 않으면 되레 냄새와 과도한 윤기만 남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편 올바른 머리 감기는 두피 청결과 손상 모발 클리닉의 기본이다. 공부하는 10대 중·고등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직장인들의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흡연·과음 등은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때 올바른 머리 감기 방법만 실천해도 두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먼저 올바른 머리 감기를 위해서는 두피와 머리카락을 나눠 샴푸를 해야 한다. 머리를 감을 때 두피의 뿌리 끝에 양손을 넣은 후 살짝 잡아 당겨 두피를 부드럽게 깨우고, 가볍게 브러싱을 해준다. 이어 고개를 숙여 머리카락을 앞으로 내린 상태에서 두피에 따뜻한 물을 충분히 묻힌 다음 머리카락을 적신다. 손바닥에 덜은 샴푸를 양손으로 비벼 충분한 거품을 내야 한다.

이후 두피와 머리의 뿌리에 거품을 먼저 묻히고, 양 손가락 손끝으로 마사지를 하며 피지와 오염 물질을 씻어낸다. 두피 마사지 후에는 머리카락에 거품을 묻혀 부드럽게 샴푸한다.

물로 씻어낼 때는 샴푸가 머리카락에 남아 있지 않도록 손가락을 두피 사이사이에 넣어 헹구어 낸다.

머리카락을 말릴 때는 두피 먼저 드라이를 시작해 모발 순으로 가야 손상이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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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머리 감기’
[사진 중앙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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