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 소식, 확정 소식 기다림에 '발만 동동'

14일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

14일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광복 70주년을 기념 정부가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1일 “광복절인 다음달 15일이 휴일인 토요일이어서 전날인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제안됐고, 관계 부처의 실무선에서 검토 중인 것 같다”고 말했다.

광복 70주년을 맞는 15일이 토요일인 만큼, 하루 앞선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내용이다. 여름 휴가 기간 메르스와 가뭄 등으로 침체에 빠진 내수를 진작시키려는 뜻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아직 초기 검토 단계이고, 결정된 건 없는 것으로 안다”라며 “빠르면 다음주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2년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4강 신화’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월드컵 폐막 이튿날인 그해 7월 1일(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키로 하고, 국무회의를 열어 이를 확정했다.

지난 1988년 9월17일 서울올림픽 개막일도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일선 학교와 관공서가 하루 문을 닫았다.

만약 실무 부처에서 14일을 임시 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 [사진 JTBC 영상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