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강정호는 4타수 무안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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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39(348타수 83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텍사스는 2-0으로 앞선 9회 초 1사 만루 위기를 1점으로 넘기며 샌프란시스코에 2-1 승리를 거뒀다.

1회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렸다. 5회 2사 2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2-0으로 앞선 7회 2사 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는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15번째 4번타자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4로 약간 떨어졌다. 올 시즌 316타석을 채워 7타석만 더 들어서면 규정타석을 충족하게 된다. 피츠버그는 3회 2사 1,2루에서 스탈링 마르테의 2타점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고, 4회에는 닐 워커의 타구가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으로 인정되며 점수 차를 벌린 끝에 3-0으로 승리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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