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바르셀로나 승부차기 끝 4-2로 제압 '진땀승'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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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바르셀로나 [사진 2015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홈페이지]

첼시가 FC바르셀로나와 프리시즌 경기서 정규시간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 혈투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전반전 첼시의 에당 아자르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9분 에당 아자르는 조우마의 패스를 받고 특유의 드리블로 바르셀로나 수비수 3명을 제쳐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한 아자르는 침착한 오른발 슛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들어 맹공을 퍼부으며 역전골을 넣었다.

수아레즈와 라미레즈가 후반 52분, 66분 연달아 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첼시는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85분 세트피트 상황에서 게리 케이힐이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첼시는 정규시간 90분 동안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4-2로 이겼다.

이날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원톱 공격수엔 디에고 코스타, 중원에선 오스카, 에당 아자르, 호베르트 케네디가 2선을 꾸렸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세스크 파브레가스, 네마냐 마티치가, 포백에는 이바노비치, 게리 케이힐, 커트 조우마, 아스필리쿠에타가 출전했다. 골키퍼는 쿠르투아.

반면 루이스 앤리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바르셀로나 최전방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즈를 중심으로 산드로 라미레스, 무니르가 나섰다. 중원에는 이반 라키티치, 세르히오 부스케츠, 제라드 감바우가 출전한다. 포백 수비진엔 더글라스, 마르크 바르트라, 제레미 마티유, 아드리아노가 나서고 골키퍼는 슈테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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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바르셀로나 [사진 2015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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