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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쿠바 정부가 20일(현지시간) 양국 수도 워싱턴 DC와 아바나에 대사관을 재개설했다. 20일 주미 쿠바 대사관에 쿠바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1961년 피델 카스트로의 공산혁명 후 국교를 단절한 양국은 지난해 12월 국교 정상화 추진을 선언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장관과 로베르타 제이콥슨 미 국무부 서반구 담당 차관보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다음달 아바나를 방문해 주쿠바 미국 대사관의 재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워싱턴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