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에게 강제로 인분 먹인 교수, "제자의 발전을 위해 그런 것" '황당해명'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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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 교수 해명 [사진 jtbc 뉴스 캡처]

‘인분 교수 해명’

인분 교수 해명이 수면 위에 떠올랐다.

16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A 교수는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가혹행위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황당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A 교수는 제자에게 가한 상식 이하의 가혹행위에 대해 “제자의 발전을 위해 그랬다”라는 황당한 해명을 했다. 하지만 범행의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제시되자 잘못을 시인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A 씨는 지난 13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집단흉기 등 상해, 집단 공갈, 사기, 사문서 위조, 위조사문서 행사,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상황이다.

당시 A 씨의 지시를 받아 제자 폭행에 가담한 제자 2명 중 1명은 구속되고 1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인분 교수 해명 소식에 네티즌들은 “인분 교수 해명, 와 진짜 황당하네” “인분 교수 해명, 무슨 소리 하는거야” “인분 교수 해명, 어이없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A 씨가 재직 중인 K 대학 측은 이사회에서 A 씨에 대한 파면처분을 요구하고 추가로 명예훼손 소송도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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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 교수 해명’ [사진 jtbc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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