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시내면세점에 HDC신라, 한화갤러리아, SM면세점, 제주관광공사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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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몽규·이부진·김승연

시내 신규 면세점에 HDC신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M면세점이 선정됐다. 또 제주도 중소중견 사업자로는 제주관광공사가 선정됐다. 서울 일반 경쟁의 경우 위원들의 평가를 합산한 점수가 가장 높은 2개 업체가, 서울·제주 중소중견 제한경쟁의 경우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각 1개 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관세청은 10일 기존 시내면세점의 투자·고용 효과를 감안할 때 이번 신규 시내 면세점 추가특허를 통해 3000억원의 신규투자와 46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특허 사업자 선정에는 서울 일반 경쟁에 7개, 서울 중소중견 제한경쟁에 14개, 제주 중소중견 제한 경쟁에 3개 기업이 신청했다. 관세청은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정부·민간위원 15명으로 구성된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어 신청업체에 대한 인터뷰와 평가를 진행해왔다.

김낙회 관세청장은 "정부는 이번 시내면세점 추가특허가 국내 관광서비스업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규 특허사업자가 시내 면세점 운영 준비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관세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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