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니아 천적 틸라피아 화제… "다른 이름은 역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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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니아 방송 화면 [사진 JTBC 방송 캡처]

 
피라니아 천적 틸라피아 화제…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최근 강원도 횡성에서 피라니아가 발견되면서 피라니아의 천적 틸라피아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강원도 횡성에서 피라니아가 발견돼 환경 당국이 피라니아 축출을 위해 애쓰고 있는 가운데 피라니아의 천적으로 알려진 틸라피아가 화제다. 틸라피아의 서식지는 중앙아프리카로 1955년 태국을 통해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래어 종으로 국내에서는 '역돔'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어릴 때는 동물성 먹이를 먹다가 성장하면서 잡식성으로 변하는 틸라피아는 피라니아 천적으로 알려졌으며 실제 지난 2011년 브라질은 댐에서 수영을 즐기던 피서객 100여 명이 피라니아의 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하자 천적인 틸라피아와 피콕배스 10만 마리를 댐에 방류해 맞서기도 했다.

당시 브라질 당국은 "천적인 탈라피아와 피콕배스 감소로 인해 피라니아가 급속도로 늘어났으며 홍수와 남획으로 물고기 수가 급감해 사람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습격 원인을 분석한 바 있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지난 4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마옥리에 위치한 마옥저수지에서 남아메리카 원산인 육식 물고기 피라니아와 '고환 사냥꾼'으로 알려진 레드파쿠를 잡았다고 밝혔다. 피라니아가 국내 생태계에서 공식적으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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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니아 천적 틸라피아' 피라니아 방송 화면 [사진 JT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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