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차트 독식…양현석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YG 양현석 대표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그룹 빅뱅이 한국 공인음악차트 가온차트의 6월달도 독식했다. 무려 3관왕이다. 지난 6월 1일 발표된 '뱅뱅뱅'으로 월간 디지털종합차트, 다운로드차트, 스트리밍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디지털 종합차트 2위는 엑소의 ‘러브 미 라잇’이 3위는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가 4위는 빅뱅의 ‘위 라이크 2 파티’ 5위는 아이유의 ‘마음’이 차례대로 올랐다.

빅뱅은 5월에 발표한 '루저'로도 가온차트 5월 월간 차트에서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5~6월 가온차트 월간차트 1위를 모두 차지한 셈이다. 7월에 발표한 '이프 유'(IF YOU) 역시 28주차(6월28일~7월4일) 가온차트 주간차트 디지털종합차트와 다운로드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빅뱅은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1일 신곡을 발표하고, 9월엔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메이드 시리즈(MADE SERIES)'를 기획했다. 이어 양 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소망이 있다면,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동안 월간 차트 1등을 매번 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앨범상·노래상·가수상을 다 받고 싶다. 최선을 다해서 프로모션해서 모든 곡들을 성공시키고 싶다"며 2015년 목표까지 정했다.

양 대표와 빅뱅의 계획은 정확히 반환점을 돌았다. 그리고 5월부터 9월까지 매달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하겠다는 이 무모한 상상도 현실이 되고, 심지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양 대표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엄동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