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독일에 예선 분패

중앙일보

입력

광주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남자 농구대표팀이 독일에 예선 첫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8일 광주대 체육관에서 열린 독일과의 남자농구 A조 3차전에서 58-67로 패했다. 앞서 중국과 모잠비크를 연파한 한국은 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한국은 에스토니아(2승1패)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8강에 오른다.

한국은 이승현(오리온스)이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리바운드에서 큰 격차(24-53)로 뒤져 완패를 당했다. 3쿼터까지 42-42로 접전을 이어갔으나 4쿼터 들어 신장 차를 적극 활용한 독일의 공격에 연속 실점해 패배를 안았다.

에스토니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광주=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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