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내일 의총에서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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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7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뒤 "내일 오전 9시 의원총회를 요구했고 유승민 원내대표도 소집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원총회"라며 "유 원내대표의 거취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사실상 표결에 부치는건가

"가능한 표결로 가지 않도록 노력을 하기로했다. 그래서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총이라고 이렇게 했다."

-결의안 채택 방식인가.

"결의안을 문장으로 만들어서 의총에서 발표하고, 의원들의 동의를 구하기로 했다."

-결의안을 내기로 한건 최고위원들의 공감대가 있었던건가, 누군가의 주장인가.

"최고위에서 그렇게 의논이 된 것이고 유 원내대표가 수용했다."

-결의안은 만장일치로 채택되어야하나.

"그렇지 않다"

-앞서 새누리당에서 원내대표 사퇴결의안을 냈던 적이 있나.

"그런 일은 없었다"

-재신임을 받을 가능성도 있나.

"그것을 나한테 물으면 어떡하나."

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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