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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위한 러닝 코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여성중앙] 최근 운동으로 몸매를 가꾸는 여자들이 유난히 대세다. 본격적인 다이어트 시즌을 앞두고 고민 중이라면 가벼운 러닝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Course 1 서울 전체가 한눈에, 북서울꿈의숲길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소나무,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북서울꿈의숲은 낭만적인 러닝 코스다. 봄과 가을에는 인근 주민들의 단골 나들이 장소이기도 한 이곳에는 미술관, 박물관 등도 지라해 러닝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 아이와 함께 찾는 것도 추천. 전망대에서는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남산 등 서울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찾아가기 지하철 1호선 월계역에서 147번 간선 버스 환승/ 4호선 미아사거리역에서 강북09, 강북11 마을버스 환승/ 6호선 돌곶이역에서 147번 간선버스 환승/ 7호선 하계역에서 100번 간선 버스 환승

course 2 쉽고 안전한 코스, 안산 자락길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해발 296m의 낮은 산, 안산의 중턱에 자리한 산책로. 안산자락길은 2013년 서대문구청에서 나무 데크와 친환경 마사토로 인공 조성한 길이다. 벚꽃, 메타세쿼이아, 잣나무, 가문비 나무 등 숲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보행 약자도 삼림욕을 즐기며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순환형 장애물이 없는 숲길’로 만들어져 가벼운 산책 및 러닝에 더없이 좋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배경이 되기도 한 안산자락길은 인왕산, 북한산, 청와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도 일품이다.

찾아가기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에서 서대문 형무소 쪽으로 진입

Course 3 샤워까지 말끔하게, 여의도 한강공원

밤낮을 불문하고 러너들로 붐비는 여의도 한강공원은 63빌딩에서 샛강생태공원으로 향하는 코스가 인기. 길마다 이정표가 잘 표시되어 있어 위치 및 방향을 알아보기가 쉽다. 또한 여의도 한강공원 안내센터 건물 내부에는 러너들을 위한 샤워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때문에 운동 후 말끔하고 개운한 기분으로 돌아갈 수 있어 인근 직장인들도 자주 찾는다. 비록 공간이 넓진 않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캐비닛 등 필요한 시설은 모두 갖추고 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한다.

찾아가기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3번 출구

Course 4 숨은 야경 명소, 서리풀길

빌딩 숲이 가득한 도심 안에 숨어 있는 아늑한 숲길.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4번 출구에서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지나 누에다리와 몽마르뜨공원을 거친 다음 방배역 4번 출구까지 걷는 코스로 비교적 짧지만 아기자기한 숲길이다. 밤이 되면 누에다리의 2000여 개 LED에서 빛나는 조명 덕분에 서울의 야경 명소로도 꼽힌다. 숲이 무성해 그늘이 많아 한여름에 산책하거나 뛰기에도 안성맞춤.

찾아가기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3번이나 7번 출구에서 센트럴육교를 건너 서리풀근린공원 방향

Course 5 피톤치드로 힐링, 우면산 둘레길

우면산 둘레길은 산사태로 무너진 공간을 새롭게 재정비하면서 요즘 각광받고 있는 산책로다. 지하철 4호선 사당역에서 출발해 방배우성아파트를 지나 성산약수와 서초3동의 대성사를 거쳐 시민의숲까지 7km 코스다. 울창한 나무숲에 이름 모를 야생화도 많고 휴식 공간이 잘 정비되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는다. 특히 잣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는 방배동 보덕사에서 예술의전당까지의 구간은 나무 향을 맡으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

찾아가기 지하철 4호선 사당역 3번 출구로 나와 방배우성아파트 방면으로 진입

기획 여성중앙 정은혜, 사진 심효진(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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