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릴 라빈, 라임병으로 투병생활…5개월 동안 침상에 누워있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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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릴 라빈 라임병 [사진 에이브릴 라빈 앨범 표지]

 

‘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에이브릴 라빈, 라임병으로 투병생활…5개월 동안 침상에 누워있어

라임병으로 투병중인 팝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자신의 건강을 염려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컴플리케이티드(complicated)' '걸프렌드(girlfriend)' 등으로 우리에게 맑은 목소리를 들려주었던 에이브릴 라빈(30)이 불치에 가까운 라임병에 걸려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주었다.

희귀 라임병(진드기가 옮기는 세균 전염병)에 걸려 사투를 벌이고 있는 캐나다 출신 가수 에이브릴 라빈(30)이 최근 TV인터뷰에 나와 오열했다.

미국 폭스뉴스는 에이브릴 라빈이 TV쇼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라임병 투병기에 관해 처음 공식적으로 발언했다고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여러 치료를 받았던 투병생활을 얘기하며 "복잡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렸다. 에이브릴은 5개월 동안 침상에 누워있었다고 전했다. 또 초기 증상이 먹을 수도 없고 말 할 수도, 또 움직일 수도 없어 "이제 죽는구나" 생각했다고 당시의 기분을 이야기 했다.

방송에서 에이브릴 라빈은 "나는 지금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며 "아직도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지만 전보다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처음에 찾아간 의사는 내 상태를 보고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진단내리며 그저 집에 쉬라고 했다"며 "그들은 내가 무슨 병인지 몰랐다"고 처음 병원을 찾았던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어 에이브릴 라빈은 "결국 라임병 전문의에게 찾아가서야 비로소 희귀병의 한 종류인 라임병으로 판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임병이란 진드기가 옮기는 세균 전염병으로 감염 초기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병이다. 라임병은 주로 피로감,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증상이 나타나며 이 증상은 수년간 지속될 수 있고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에이브릴 라빈 앨범 표지]
‘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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