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익룡 육련회장 사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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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대한육상경기연맹 장익룡 회장이 8일 사퇴했다.
장회장은 80년10월 대한육상경기연맹회장에 취임, 약4년간 재임했으며 최근 주식회사 진
로사장직을 물러나 주식회사 서광회장으르 옮겼다.
장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사퇴를 발표하면서 앞으로 육상진흥에 막대한 투자가 요청되나
앞으로 진로측의 재정지원이 여의치 못할 것으로 판단, 회장직을 물러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회장은 취임직후인 81년 서울국제주니어 오픈육상대회를 비롯, 82년엔 서울국제마라톤
대회, 84년 올림픽주경기장 개장기념 국제육상대회등 큰 규모의 사업을 펼쳐 육상진흥에 이
바지했으며 그동안 10억여원을 출연했다.
작년부터 아시아육상경기연맹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회장은 자신이 설립한 마라톤발전
후원회는 계속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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