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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레고랜드 진입교량 기공식 … 2017년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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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강원도 춘천시 중도에 들어서는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강원도는 1일 레고랜드 진입 다리 공사에 착수한다. 길이 1058m의 진입 다리는 도심에서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하중도 관광지를 연결한다. 총 사업비 896억원을 들여 왕복 4차로로 건설하며 2017년 8월 완공이 목표다.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하중도 일대 129만1000㎡에 테마파크와 호텔·워터파크 등 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2017년 테마파크를 먼저 개장하고 2018년까지 나머지 관광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레고랜드 사업에는 영국의 멀린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투자금 1000억원 등 총 5011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매장 문화재 발굴 조사가 모두 마무리되는 오는 10월께 테마파크를 착공할 계획이다.

 도는 레고랜드가 개장하면 연간 20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일자리 9800개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서경원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진입교량 착공을 계기로 레고랜드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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