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이인제의원 前특보 알선수재 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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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徐宇正)는 5일 월드컵 휘장사업 대행사로부터 사업 관련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이인제 자민련 의원의 전 특보 송종환(宋鍾煥)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宋씨는 2000년 4월 초 CPP코리아의 金모(38)지사장으로부터 "李의원을 통해 국회가 휘장 사업권자의 변경을 문제삼지 않도록 하고, 관공서들이 휘장 상품을 대량 주문하도록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는 등 네차례에 걸쳐 2억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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