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이규담의 유해발굴 … 1%도 미만의 확률 '감동부터 웃음'까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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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유해발굴

 
‘진짜 사나이 유해발굴’

진짜 사나이, 이규담의 유해발굴 … 1%도 안 되는 확률로 엄청난 성과

'진짜사나이' 이규한이 유해발굴에 이어 신원확인까지 해내는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배우 이규한과 정겨운을 비롯한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국방부 소속의 '유해발굴감식단'에 입소하는 장면

'진짜사나이' 멤버들이 찾은 유해발굴감식단은 한국전쟁 중 전사하여 땅 속에 묻혀있는 호국 영령들을 찾아내어 유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작업을 맡았다.

이날 '진짜사나이' 이규한의 활약은 대단했다. 이규한은 연이은 유해발굴에 이어 인식표가 되는 군번줄까지 찾아내 유해발굴에 큰 힘이 됐다. 이 유해는 51년 8월 2일 사망한 전사자로 무려 사망한지 65년 10개월 만에 이규한에 의해 발굴돼 신원까지 확인됐다.

신원을 확인한 결과 유해는 금성천-교안선 전투에 사망한 병사로 추정됐고 이규한은 기쁨을 드러내다가도 이내 이규한은 "이 분이 운이 좋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얼굴이 나오는데 65년 된 유해라고 하기엔 치아도 다 있어서 마음이 안 좋았다"고 발굴 당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함께 유해발굴에 나선 동료들은 "유해를 한 번도 발굴하지 못하고 전역하는 분들도 많은데 대단하다"며 이규한의 발굴 능력을 극찬했다.

실제로 군번줄을 찾아낸 이규한의 발굴은 1%도 안 되는 확률로 엄청난 성과였다. 어린 나이 가족을 떠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낸 전사들이 다시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규한은 유해 발굴 작업 시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집중했고 저녁 휴식시간에는 분위기를 주도하며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감동부터 웃음까지 보여준 이규한의 활약이 돋보였다.

‘진짜 사나이 유해발굴’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 캡처]
‘진짜 사나이 유해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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