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권-김윤호-정재섭트로이카 소나기슛|고려, 오동근의 한은격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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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투지의 고려대가 최철권(39점) 김용호 (23점) 정재섭 (22점)트리오외 소나기슛으로 오동근 (40점) 이 고군분투한 한국은행을 1백-91로 격파, 84농구점보시리즈남부 B조경기에서 서전을 멋지게 장식했다.(10일·장충체)
한편 여자부경기에서 박찬숙 (29점) 이 이끄는 태평양화학 (A조) 과 최애영(23점) 이 버티고있는 상업은행은 각각 선경화학과 보증기금에 똑같은 스코어인 71-66으로 역전승, 1승씩을 올렸다.
점보시리즈는 이날 3일째경기로 남녀 12개팀이 모두l차전을 끌낸 결과 남녀부모두 상·중·하위등 3개 그룹으로 구분되는 특색을 나타냈다.
남자부는 호화멤버의 삼성전자·현대의 쌍두마차가 우뚝 솟아있고 군팀인 상무와 대학의 최강 중앙대가 다크호스로 도사리고있다.
고려대와 기업은행은 약간 전력이 달리긴하나 역시 두그룹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또 여자부에선 무적함대 태평양화학, 멤버가 화려한 동방생명·한국화장품등 트로이카가 단연 전력에서 한수앞서있다. 그러나 국민은행·코오롱·선경화학·상업은행등이 이들 트로이카를 바짝 뒤쫓고있어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대구·전주에서 열어지는 지방시리즈는 더욱 열기를 띨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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